요즘 주식 얘기 많이들 하시죠. 시장이 뜨거우니 투자 권유도 같이 늘었는데, 그중에 "저희는 금융당국에 등록된 자문사입니다"라며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6월 이런 유형에 소비자경보까지 냈길래, 커뮤니티에 정보 공유차 정리해봅니다. 복잡한 판별법 필요 없이 딱 한 가지만 보면 됩니다.
등록됐는지보다 "돈 받는 방식"
핵심은 이겁니다. 회사가 제도권에 등록돼 있는지와, 그 회사가 돈을 받는 방식이 합법인지는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등록된 자문사·운용사라 하더라도 회사(법인) 명의 계좌로 고객 투자금을 직접 받아 굴리거나 공모주 청약을 대신하는 행위 자체가 불법입니다. 정상 투자는 무조건 본인 명의 증권계좌를 거칩니다.
"우리 회사 계좌로 입금하세요" = 정지 신호
그래서 저는 이제 등록증 보여달라고 안 합니다. 대신 "돈은 어디로 보내면 되나요?"라고 묻습니다. 답이 회사 계좌거나 개인 계좌면 거기서 끝입니다. 화면에 수익이 실시간으로 찍혀도 그건 서버가 그려주는 그림일 뿐, 본인 증권계좌 실제 내역에 없으면 가짜입니다. 처음에 소액 출금 되는 것도 신뢰 만드는 미끼고요.
이 세 마디 겹치면 의심
"상장 임박한 해외 비상장주식", "공모주 물량 우선 배정", "오늘까지만 이 조건" — 이 표현들이 겹치고 여기에 "수익 5배"나 "원금 보장"이 붙으면 사실상 확정입니다. 진짜 투자 기회는 오늘 결정하라고 재촉하지 않습니다.
이미 보냈다면
추가 입금부터 멈추고, 거래은행 지급정지 요청 → 경찰(112) 신고로 사건접수번호 확보 → 은행 전달 순서로 움직이세요. "떼인 돈 복구해준다"며 착수금 요구하는 곳은 예외 없이 2차 사기입니다. 수법 전체 구조와 입금 전 확인 5단계는 여기 정리돼 있습니다: https://veriche.co.kr/verify/nonlisted-stock-scam.html
다들 등록됐다는 말보다 돈이 어디로 가는지를 보세요. 그 한 가지가 대부분 걸러냅니다. 주변에도 공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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