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로맨스 스캠 얘기를 커뮤니티 곳곳에서 봅니다. 데이팅앱이나 인스타에서 알게 된 사람이 몇 주간 매일 안부를 묻다가, 어느 날 "내가 쓰는 거래소가 있는데"라며 투자 얘기를 꺼내는 패턴입니다. 경찰청이 집계를 시작한 지 1년 반 만에 신고된 것만 2,428건, 피해액 1,380억 원이고 작년 한 해 피해가 1,360억 원입니다.
로맨스 스캠 대본의 3단계
구조는 정해져 있습니다. ①관계 구축기(2~8주) — 돈 얘기가 전혀 없는 이 기간이 무기입니다. ②투자 유도 — 가짜 거래소·앱을 소개하고 처음엔 소액 수익 출금을 일부러 허용해 확신을 만듭니다. ③회수 — 금액이 커지면 출금 시 세금·수수료를 요구하다 잠적합니다. 살을 찌운 뒤 잡는다고 해서 해외에선 돼지도살(pig butchering)이라 부릅니다.
이 판에서 우리가 아는 것과 겹치는 부분
토토 하는 분들은 이미 압니다 — 화면에 찍힌 수익과 출금되는 돈은 다르다는 걸요. 가짜 거래소의 수익 그래프는 서버가 그린 그림이고, 미끼 출금은 첫충 이벤트와 같은 역할입니다. 익숙한 패턴이 연애 포장만 바꿔 돌아온 겁니다.
기준은 하나면 충분합니다
실제로 만난 적 없는 상대가 투자·송금·환전을 입에 올리는 순간 — 그게 판정 기준입니다. 금액이 작아도, 수익을 보장해도 같습니다. 프로필 사진 역검색(구글 렌즈), 영상통화 요청, 소개받은 플랫폼의 금융당국 신고 여부 확인까지 하면 대부분 걸러집니다. 전체 대본 해부와 입금 전 확인 5단계는 여기 정리돼 있습니다.
로맨스 스캠 — 2026 종합 리포트 (베리체 검증센터)
주변에 이런 케이스 보셨나요
본인이 아니라도 지인이 당할 뻔한 얘기, 받아본 접근 멘트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대본을 많이 알수록 거르기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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