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고장 문자 얘기가 여기저기서 나와서 정리해봅니다. 탐지된 문자 사기 중 공공기관 사칭이 71%, 부고장·청첩장 같은 지인 사칭도 27만여 건이라고 합니다. 스미싱 탐지 자체가 연 50만 건에서 분기 69만 건대로 뛰었고요. 저희 같은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특히 계좌·인증 정보가 많아서 한 번 정리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아는 번호로 온 부고장의 정체
제일 무서운 게 이겁니다. 지인 폰이 먼저 감염되면 악성앱이 연락처를 통째로 가져가서, 실제 아는 사람 번호로 가짜 부고장이 발송됩니다. 받는 입장에선 의심할 이유가 없죠. 그래서 원칙은 하나입니다 — 부고·청첩은 링크가 아니라 전화로 확인. 이거 하나면 끊어집니다.
택배·관세청 문자도 같은 구조입니다
"주소 불일치로 배송 보류", "관세 미납 통관 보류" — 해외직구 늘면서 관세청 사칭이 급증했고, 부고장형과 합치면 최근 스미싱 시도의 70% 이상이라고 합니다. 택배사는 주소 오류를 문자 링크로 고치라고 하지 않습니다. 판매처 주문내역이나 공식 앱에서 운송장 번호로 직접 조회하면 끝입니다.
눌렀다면 — 30분 안에 할 일
실수로 눌렀어도 30분 안에 움직이면 대부분 막을 수 있습니다. 순서는 ①비행기 모드로 통신 차단 ②최근 설치된 낯선 앱 삭제 ③금융감독원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pd.fss.or.kr)에 등록해 명의도용 계좌·카드 개설 차단 ④엠세이퍼(msafer.or.kr)에서 휴대폰 신규 개통 차단 ⑤통신사 소액결제 차단+KISA 118 신고. 상세한 단계별 방법은 이 리포트에 정리돼 있습니다.
https://veriche.co.kr/verify/smishing.html
이미 돈이 나갔다면
은행 콜센터랑 경찰(112)에 지급정지부터 요청하세요. 올해 6월 말부터 피싱 의심계좌를 즉시 차단하는 제도가 시행돼서 신고가 빠를수록 회수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떼인 돈 복구해준다"는 연락은 예외 없이 2차 사기니 거르시고요. 다들 최근에 받아본 이상한 문자 있으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 유형 모아두면 다른 분들한테도 도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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