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 먹튀 피해 글을 올리면, 신기하게도 다음 날 떼인 돈 찾아드립니다라는 쪽지나 DM이 옵니다. 저도 받아봤고, 주변에서도 많이들 겪으셔서 오늘은 이게 왜 100% 걸러야 하는 신호인지 정리해봅니다.
기준은 숫자 하나면 충분합니다
은행 지급정지와 환급법에 따른 정식 절차의 환급률이 33% 수준입니다(2023년 보이스피싱 피해 약 1,965억 원 중 652억 원 환급, 금융감독원). 공식 절차조차 3건 중 1건인데, 전액 회수 보장을 말하는 민간 업체가 있다면 그 약속 자체가 거짓이라는 뜻이에요. 보장을 말하는 쪽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
수법은 명목 바꾸기
변호사·법무법인을 사칭해 먼저 연락하고, 실제 사무실처럼 만든 홈페이지에 변호사 사진·경력까지 올려둡니다. 상담료나 착수금을 받으면 그때부터 계좌추적비, 공탁비, 세금 먼저 내야 출금된다는 식으로 명목을 바꿔가며 계속 청구하다 잠적합니다. 해커가 상대 계좌를 추적해 빼온다는 곳은 거짓이거나, 진짜라면 그 자체가 범죄라 의뢰한 사람까지 위험해져요.
진짜 절차는 전부 무료입니다
① 거래은행 콜센터·경찰(112)에 즉시 지급정지 요청(올해 6월 말부터 피싱 의심계좌 즉시 차단 제도 시행) ②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국번없이 182) 접수 후 사건접수번호를 은행에 전달 ③ 지급정지 계좌에 남은 돈은 환급 절차로 반환. 이 어디에도 선불 수수료는 없습니다. 수법 세 갈래와 확인 5단계는 아래에 정리돼 있습니다.
https://veriche.co.kr/verify/recovery-scam.html
이미 보내셨다면
추가 명목에 응하지 말고 그것대로 별개의 사기로 신고하세요. 두 번 속았다는 자책 때문에 신고를 미루는 게 사기 조직이 제일 바라는 일입니다. 혹시 떼인 돈 복구 연락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어떤 명목으로 접근하던가요?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다른 분들 거르는 데 도움됩니다.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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